한율 커버 파운데이션 23호
찌는 듯한 무더위에 땀에도 잘 무너지지 않는 파운데이션 어디 없을까 고민하다, 여름 파데 검색을 통해 구매한 한율 커버 파운데이션 리뷰입니다.
이 글은 본인이 운영하던 '셈족의 위대한 하루'(네이버 블로그) 글을 옮긴 것입니다.
잠깐!
리뷰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개인의 피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은 본인이 직접 돈 주고 구매하여 일정기간 사용해 본 후 작성한 솔직후기입니다.
가격 : 38,000 won
용량 : 30ml
색상 : 23호
자외선차단지수 : SPF 15 PA+
제조사 : 아모레퍼시픽
일명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저렴이로 유명합니다.
지속력과 커버력, 밀착력을 내세우는 제품으로서 색상은 21호 화사한 핑크와 23호 은은한 베이지가 있습니다.
본인 밝은 피부이긴 하나 매우 얇고 잡티가 많아 커버력을 높이기 위해 좀 더 어두운 23호로 결정했습니다.
패키지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하얀 무광의 불투명한 바디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한방은 아니지만, 마치 한방 화장품같은 느낌의 멋드러진 한글이 돋보입니다.
유통기한은 꽤나 넉넉한 편이며, 다른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개봉 후 12개월동안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펑핑 방식으로 되어있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나, 개인에 따라 너무 많은 양의 파운데이션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 낭비가 심할 수 있습니다.
손등 주름 사이로 파데가 살짝 퍼질정도로 묽은 제형입니다.
향은 은은한 파우더향이 나는데 그 향이 독하지는 않아서 발랐을 때 하루종일 머리가 아프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오른쪽 손등 부분에 파데를 발라봤습니다. 다소 건조하고 매트한 편이라는 말이 많았는데, 촉촉한 제형치고 사진으로만 봐도 티가 많이 날 정도로 생각보다는 촉촉해보이지 않습니다.
사실 바르면 파우더를 바른것마냥 매우 보송보송해집니다.
차가운 바람과 강한 히터에 안그래도 쩍쩍 갈라지는 겨울 피부에 이 파운데이션은 정말 어울리지 않습니다. 작정하고 피부를 죽이고 싶다면 그렇게해도 되겠지만...
겨울보다는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파운데이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팔뚝에 있는 리얼 점, 진한 아이라이너, 붉은색 틴트를 대상으로 커버력을 테스트해봅니다.
소량의 파운데이션을 퍼프를 이용해 발랐습니다. 굉장히 얇게 펴발랐는데 틴트의 붉은빛은 확실하게 가려줍니다.
한번 더 바르면 점 정도는 가볍게 가려질 수 있으나 굳이 가리고자 한다면, 점 부분만 컨실러를 사용하는것이 피부를 위한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홍조를 가득 머금은 본인의 민낯입니다. 군데군데 빨갛게 올라온 잡티와 점에 가슴이 쓰라립니다...
커버 테스트와 마찬가지로 퍼프를 이용하여 얇고 넓게 펴 발라줍니다.
두껍게 발랐다면 거의 다 가려졌을 잡티일텐데 저의 피부는 소중하니까 얇게만 펴 발랐습니다. 보기에 홍조는 거의 완벽하게 가려졌습니다.
(본인이 화장을 잘 못하는 탓도 60% 가까이 될 것 같습니다.)
색은 23호이지만 생각보다 어둡지 않고 적당합니다.
같은 부위, 다른 조명 아래서 봤을 때 조금 더 뽀송뽀송하고 정돈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 파여있는 모공은 변하지 않네요. 슬픕니다.
여름 내내 거의 반통을 사용하면서 느낀점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바른 후 조금만 지나면 보송보송해져서 끈적임을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항상 찐덕거림에 불쾌감을 느꼈는데 이 부분이 가장 좋았습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매우 답답해지겠지만 그렇지 않은 계절에는 적당히 보송보송하고 솜털이 빛나는 느낌이라 피부가 굉장히 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땀이 엄청 날때는 이 파데도 무용지물이 되었지만, 다른 파데보다는 밀착력이 좋고 보송보송 지속력이 강해서 조금은 더 버텼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여름에 사용하기 좋은 파운데이션입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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