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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세균번식의 온상, 행주 살균소독 하는 방법

by τιϲαsτ 2018. 11. 20.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행주 살균소독 방법

평소 신경쓰지 않고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행주. 다들 관리 잘 하고 있나요?

무더운 여름 장마철이야 누구나 다 꼼꼼히 관리 하겠지만, 조금은 느슨해질 수 있는 겨울철에도 행주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문을 꽉 닫고 환기를 자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내에 있는 젖은 행주들은 여름철 못지않게 세균 번식의 온상이 되어 식중독, 장염 등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본인이 운영했던 '셈족의 위대한 하루' 글을 옮긴것입니다.

준비물

살균소독이 필요한 행주,
베이킹소다,
주방세제,
식초,
일회용비닐,
전자레인지,
고무장갑

깨끗했던 백색의 행주가 얼마 쓰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어느새 군데군데 얼룩이 지고 눅눅해져버렸습니다.

사용 후 항상 행주용 비누로 빨아 건조대에서 건조시켰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이런 얼룩들은 빨래를 하더라도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하얀 행주라 그런지 더 눈에 띕니다.

1. 더러워진 행주를 물에 충분히 적셔 일회용 비밀봉지에 담는다.

2. 1에 주방세제, 베이킹소다, 식초를 각  1:1:0.5 비율로 하여 추가한다.

3. 1과 2가 잘 섞이도록 잘 버무려 준다.

이 과정에서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만나 풍성한 거품이 올라옵니다.
행주의 크기에 따라 2의 양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비닐 입구를 많이 느슨한 상태로 묶어준다.

  • 꽉 묶어버리면 전자레인지안에서 비닐이 폭발하여 원치않는 전자레인지 대청소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 그냥 열어놓아도 세제 상태의 거품 수증기가 올라와 원치않는 전자레인지 대청소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5. 전자레인지에 4를 넣고 3분간 돌려줍니다.

6. 고무장갑을 끼고 전자레인지에서 행주를 꺼냅니다.

뜨거우니 화상에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7. 뜨거운 행주를 꺼내 충분히 비벼준 다음 물로 행굽니다.

별로 안더러운줄 알았는데 꺼내고보니 노란물이 빠져나와 흠칫했습니다.

조물조물 충분히 비벼 물로 행궈낼 때 저 노란물이 빠지는 걸 보고 있자니 속이 다 시원합니다.

8. 행주를 충분히 건조시킵니다.

눈에 가시였던 얼룩들도 사라지고 마치 새것처럼 깨끗해진 행주입니다.

이런 행주라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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