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노작공원 브런치 카페,
타샤의 정원
(Tasha Tudor's Garden)
동탄라이프를 시작한 남친과 주말 아침 콧바람 쐬러 노작공원으로 나왔다.
오전 11시경이어서 한창 브런치 타임인데도 불구하고 일요일이라 그런가...
브런치카페가 대부분 문을 열려있지 않았다. ㅠㅠ
우리가 방문하고자 했던 카페 역시 문이 굳게 닫힌 상태.
희망을 잃고 집에가서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하나 고민하고 있던 그 때 찾은 브런치 카페, 타샤의 정원.
노작공원은 워낙 주차하기 힘든 곳이라 멀찌감치 주차를 하고왔는데, 이 곳은 주차할 수 있는 자리가 6자리로 꽤 넉넉했다.
문 닫은 카페가 많아 우리처럼 이곳으로 사람이 몰려 온 건지,
원래 잘되는 집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자리를 제외하고는 테이블이 가득 차있었다.
손님이 이미 간 듯한 정리되지 않은 테이블이 몇군데 보였는데, 점원 혼자 서빙하고, 테이블 정리하고, 음료까지 만드느라 정신없는지 굉장히 힘들어 보였다.
타샤의 정원 메뉴
다른 메뉴판도 있긴 있었지만...
우리는 브런치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브런치 메뉴만 보았다. 사진도 브런치만.
메뉴는 기본적으로 음료와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대부분 13,500won.
대부분의 손님들이 브런치를 나눠 먹는지 앞접시가 제공되었다.
사실 이 식기가 나오기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계속해서 손님이 나가고 들어오기를 반복하는데 주방과 서빙은 정말 정신없어 보였다. 아마 이 날 노작공원에서 가장 핫 한 가게가 아니었을까 싶다.
와플브런치
메인이 되는 와플 4조각과 익힌 바나나, 과일, 샐러드,
그리고 브런치에 절대 빠질수 없는 소세지와 베이컨이 담긴 브런치가 나왔다.
와플에는 메이플시럽(?)이 뿌려져있고 기호에 따라 생크림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와플. 그냥 기본에 충실한 와플이다.
시럽이 많이 뿌려지면 너무 달아서 싫었을 텐데 아주 적당히 뿌려진것이 마음에 들었다.
모든 음식이 그냥 기본이다. 뭔가 독특하거나 개성이 있다던가 그러지 않다.
혼자서 먹기에는 많고 둘이서 먹기에는 디저트용이 될 듯 하다.
타샤브런치
가게 이름이 들어가 있어서 아마 메인 브런치가 아닐까 하고 시켜봤다.
보기에 굉장히 건강해보이는 브런치다.
쫀득쫀득한 치아바타 빵 두조각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소세지와 베이컨이 있으며,
계란후라이와 샐러드, 익힌 채소가 가득하다.
그리고 직접 만든것으로 보이는 요거트가 함께 제공된다.
첫 인상으로는 내용물의 양이 와플 브런치와 비교되어 혹시.. 다이어트 식단인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
막상 먹어보니 오히려 혼자서 먹기에는 가장 장 맞는 양이며, 건강하고 신선한 메뉴라는 것을 느꼈다.
적당한 양의 탄수화물과 단백질, 그리고 식이섬유가 조화롭다.
참고로 여성으로서는 적당하지만 남성일 경우에는 적당하지 않을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맛이 기본에 충실하다고 말하고 싶다.
눈이 번쩍 뜨일정도로 맛이 있었다고는 할 수 없겠으나... 브런치는 역시 커피와 함께 분위기와 함께 먹는것 아닐까?
이 리뷰를 댓가로 그 어떤 댓가를 제공받지 않았으며,
돈내고 직접 사 먹은 솔직후기 임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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