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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7번국도여행

[7번국도여행] 오죽헌 디저트, 사임당 쌀빵

by τιϲαsτ 2020. 10. 7.

7번국도여행
오죽헌 디저트, 사임당 쌀빵

초려공방, 사임당의 뜰 구경하기

 

강릉의 아름다운 보물,
오죽헌의 정취를 만끽하고 나오는 길.

 

오죽헌 규모가 상당히 크고 박물관 등 볼거리가 너무너무 많은 데다

잘 가꿔진 아름다운 꽃과 나무가 많기 때문에 사진 찍느라 거의 두 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지난 오죽헌에 대한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2020/10/03 - [여행/7번국도여행] - [7번국도여행] 강릉 오죽헌, 심사임당과 율곡 이이

 

[7번국도여행] 강릉 오죽헌, 심사임당과 율곡 이이

7번국도여행 - 강릉 오죽헌, 심사임당과 율곡 이이 7번 국도 여행 2일차 여행지, 오죽헌(보물165호) 동호해변 카페에서 간단한 브런치(?)를 먹고 근처 하조대 해수욕장에도 잠깐 들러 해변길을

ticast.tistory.com

 

 

드넓은 오죽헌에서 정신없이 두 시간을 쉬지 않고 돌아다녔더니 조금(?) 허기가 지더라구요.

 

그때 눈에 들어온 것이 바로 이 배너!

 

쌀빵 맛집 배너

 

오죽헌 입구 앞에 상점 대부분 이 사임당 쌀빵을 판매하고 있었답니다.

 

저희는 입구 바로 앞 초려공방에서 사임당 쌀빵을 구매하고 다른 한 곳에서는 커피를 구매하였어요!

 

왜냐!!! 둘 다 너무너무 독특해서 들어가서 구경하고 싶었거든요. 😋

 

 

초려공방

사임당 쌀빵을 사러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이 공방에서 커피도 판매하는 줄 알았어요.

 

뭔가 공방 컨셉의 카페인 줄?

 

그런데 들어가서 보니까 꼭 호두깎이 인형의 세계에 초대받아 들어온 것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고 귀엽고 이쁜 조각들이 저희를 맞아 주었답니다!

 

 

앙증맞은 오리 모빌과 아이언맨, 눈매가 날카로운 독수리까지 🥰

 

이것이 바로 금손이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도 집중해서 뭔가를 아기자기하게 만들고 계셨어요.

 

 

사임당 쌀빵

사임당 쌀빵 가격

박신당, 1952년부터 강원도에서 3대째 이어온 제빵 명가가 만든 사임당 쌀빵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한 박스에 만원이에요.

 

저희는 따로 선물할 것은 아니고 커피와 함께 먹을 디저트(?)로 구매하려던 것이었기에 딱 한 박스만 질렀습니다!

 

관광지 특산품(?)이라서 조금 비싼 감이 없지 않아요.

 

대부분은 선물용으로 구매하시는 것 같구요.

 

사임당 쌀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카페 구경 먼저 하고 알려드릴게요~!

 

사임당의 뜰

초려공방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카페입니다.

 

카페 외관에 독특한 장식들이 눈에 띄는 카페인데,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커피를 주문하러 들어가 봤습니다!

 

 

 

시원시원한 내부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시원한 커피를 마시고 있었어요.

 

이 날 정말 땡볕에서 돌아다니느라 힘들었는데, 시원한 커피 한잔이 절실했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카페 이곳저곳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참고로 카페가 복층구조로 되어있었어요~!

 

 

직접 말려서 파는 차도 있고 여러 가지 공예품도 같이 파는 것 같았어요.

 

색감이 너무 이쁜 꽃잎차예요~!

 

 

복층인 윗 층에 올라가서 내려다본 카페 정경.

 

2층에는 많지는 않았지만, 둘이서 알콩달콩 앉아있을 만한 자리들이 있었답니다.

 

 

특히 2층에서 카페 정원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다만, 키가 크거나 덩치가 크신 분들은 움직이기 조금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자, 이제 커피도 받았으니 사임당 쌀빵 먹으며 7번 국도 여행, 계속해서 떠나볼까요?

 

박신당 사임당 쌀빵

한 박스에 만원. 선물용이라 그런지 조금은 비싼 사임당 쌀빵입니다!

 

7번 국도로 들어가는 차 안에서 뜯어보았어요.

 

박스에 그려진 데로 총 8개입이 들어있어요.

 

참고로 빵에 새겨진 그림은 신사임당의 초충도에 그려진 수박과 여치랍니다.

 

집안의 번성을 뜻한다는 이 그림의 의미를 생각해 볼 때 강원도 다녀온 기념, 선물용으로 괜찮은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디저트죠. 😋

 

우리는 먹는다. 집안의 번성.

빵은 약간 밤만쥬 같은 느낌이 나요. 그렇지만 조금 더 폭신폭신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포장을 뜯으면 뭔가 상큼한 향이 은은하게 퍼진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향이지? 귤인가? 오렌지인가? 했는데 

 

알고 보니 만쥬와 비슷하게 안에 소가 들어있는데 이 앙금이 유자로 만들어진 거더라구요.

 

뇸뇸 맛있는 사임당 쌀빵

 

선물용이라 가격에 비해 양은 좀 적었지만 맛있었답니다!

 

쌀빵이라 그런지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운 게... 빵 하나가 눈앞에서 순식간에 사라지더라구요. 뇸뇸뇸 😋

 

특히 아메리카노와 함께 달콤한 유자가 담긴 빵을 먹으니 궁합이 참 잘 맞았어요.

 

오죽헌에 들르신다면 한 번쯤 맛보면 좋은 사임당 쌀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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