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16년 4월에 작성된 글을 옮긴 것으로 정보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그만둔 회사지만, 다닐 때 하루 평균 4시간 이상 출퇴근 시간을 잡아 먹었어요. 회사도 서울 외곽이었지만 전 경기도 화성에 살았기에 거의 서울을 가로질러 출퇴근.
첫 출근부터 3~4개월까지는 그래도 30분정도 여유를 가지고 일어나 아침을 챙겨먹을 정도로 부지런을 떨었지만, 지옥철이라고 불리는 9호선 출근길과 잦아지는 야근으로 인해 어느 순간부터 밥먹는 것보다 좀 더 자는 것을 택했답니다.
그러다보니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배가 너무너무 고파 회의시간에 누구나 다 들릴 정도로 뱃속 알람시계가 "꼬르르르르---ㄱ" 하고 울려 민망하기 짝이 없는 상황이 많았답니다.
결국, 너무 배고픈 날에는 가장 만만한 편의점으로 가서 빵과 우유로 끼니를 떼우기 시작했는데, 그 중 진짜 맘에 든 빵을 발견해서 이렇게 소개를 해봅니다. (서론이 넘 길었네요;;)
라인레인저스 우유꿀호떡
라인레인저스 캐릭터인 뽀빠이문의 강려크한 발차기가 그려진 우유꿀호떡입니다. 포장지를 열면 얇은 플라스틱 용기에 총 5개의 꿀호떡과 띠부띠부씰 스티커가 들어있어요.
그냥 먹어도 꿀맛이지만, 꿀호떡은 역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게 진리! 약 10초 정도만 돌려 먹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돌리면 안에 들어있는 얇은 플라스틱 용기가 쭈글쭈글 녹아 환경호르몬을 발생시킬 수 있어요. 될 수 있으면 플라스틱 용기는 빼버리고 돌리는게 더 안전할지도 몰라요.
처음엔 뭣도 모르고 뜨거운 꿀 호떡을 먹겠다고 20초 넘게 돌렸다가 플라스틱이 녹아 호떡에 눌러 붙어버려서 먹지도 못하고 버린적이 있답니다.
딱딱했던 꿀호떡이 보들보들하고 따뜻한 꿀호떡으로 탈바꿈 했어요. 일반 호떡의 약 3분의 1 정도 되는 미니미니한 사이즈이고, 우유빵이라 그런지 너무 부드러워서 모닝빵같은 느낌도 들어요.
꿀호떡빵의 하이라이트. 꿀이 얼마나 들었는지 반으로 갈라봅니다.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꿀~! 호떡. 이 맛있는게 한봉에 다섯개밖에 안들어있다는게 정말 아쉬울 정도로 맛있답니다. 이른 아침 간편식으로 우유랑 같이 먹으면 진짜 꿀맛이에요.
캐릭터빵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귀엽고 깜찍한 스티커를 차곡 차곡 모으는 재미 아니겠어요?
요즘 대세인 초 귀요미 라인 스티커. 어디한번 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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