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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맛집리뷰

동탄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틀노작

by τιϲαsτ 2020. 6. 8.

화성시 동탄에서 산지 벌써 10년이 넘었는데, 아직 가보지 못한 맛집이 수두룩 한 집순이입니다.

 

오늘은 노작공원 활성화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예약 없이 먹기 힘들다는 그 유명한 노작공원 맛집!

 

리틀노작을 찾아가 봤습니다! 😘

 

리틀노작

경기 화성시 노작로 4길 30-8

전화번호
  031-8003-6009

영업시간

  평일 11:00 ~ 15:00, 17:30 ~ 21:30 

  주말 11:00 ~ 16:00, 17:00 ~ 21:30 

Break Time

  평일 15:00 ~ 17:30
  주말 16:00 ~ 17:00

Last Order 20:30

 

 

토요일 예약 없이 방문

미리 예약을 해놨으면 참 좋았겠지만...

 

그렇게까지 부지런하지 못해서 일단 무턱대고 방문했습니다. 😓

 

저희가 도착한 시간은 대략 오후 4시 40분경!

 

다행히 줄 서있는 사람이 없어서(코로나때문?)

 

브레이크 타임 이후 비예약자로서는 저희가 처음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유후~😍

 

예약과 비예약의 차이

예약석은 주방이 보이는 매장 내 영역으로, 4명까지 않을 수 있는 일반적인 가족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요.

 

비예약자는 위에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주방이 보이지 있는 사이드 공간에 최대 세명까지 앉을 수 있는 바 테이블로 안내가 됩니다.

대부분 친구와 연인과 함께 방문한 2인 손님들이 예약 없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아요.

 

저희도 예약없이 방문해서 일단 저 여성 두 분의 옆자리로 안내를 받았으나, 인원이 3명인지라 불편해 보였는지 조건 걸고 예약시간이 아직 여유롭게 남아있는 가족 테이블로 다시 안내를 받았습니다. 🥰

 

* 조건은 다음 예약자가 오기 전 6시 30분까지 먹고 일어나야 한다는 것! 완전 문제없음! 콜!

 

 

 

출처: 리틀노작 홈페이지(https://littlenozzac.modoo.at/)

메뉴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피자 등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따로 메뉴판을 찍지 못해서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고정 메뉴를 스크린샷으로 찍어서 올렸습니다만..

 

저기에 나와있지 않은 오늘의 스페셜 요리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고, 메뉴판에 명시되지 않은 사이드 메뉴들도 있어서 미리 메뉴를 다 정하고 방문하는 것보다는 메인 메뉴 1개, 그리고 가서 보고 주문할 거 1개 이렇게 방문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주문한 메뉴

리틀노작의 시그니처 메뉴인 노작 피자

 

한 번 먹으면 다른 로제 못 먹는다는 꽃게 로제 파스타,

 

그리고 개인적 취향으로 라쟈냐를 주문했습니다...만,

 

이미 1인 1 메뉴인 상태에서 주방 입구 한켠에 '달고기 톡'이라는 메뉴가 눈에 들어왔고,

 

오늘 리틀노작 뿌신다는 생각으로 사이드(?) 메뉴 하나 더 주문했습니다.

 

식전빵

종류가 각기 다른 4개의 빵이 제공되는데,

 

한 덩어리마다 그 크기가 매우 두툼하고 커서 혼자서 다 먹으면 배부르겠다 싶을 정도로 나와요.

 

막 구운 빵인 듯 정말 부드럽고 닭가슴살 찢어지듯 찢어지는 게 일품인 부드러운 빵들이었어요.

 

그리고 여기서 일반적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식전 빵을 줄 때 제공하는 발사믹 오일 말고 좀 더 특별한 크림을 제공해주는데,

 

생강크림

바로 요 생강크림입니다.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다고 하는데...

 

아니 어떻게 이 크림이 불호가 되는 거죠? ㅠㅠ

 

넘 맛있쪙 함냐함냐! 

 

주문한 메뉴가 나오기도 전에 생강크림에 빵 다 찍어 먹어버린 썰...

 

 

달고기톡

달고기톡

처음으로 나온 메뉴는 달고기 톡입니다. (사이드 메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애피타이저였던 모양 😅)

 

제주도에서 잡히는 달고기를 부드럽고 얇은 파스타면으로 둘둘 말아 튀겨낸 생선 튀김이라고 해요.

 

곁들여 나온 새콤한 소스 듬뿍 찍어서 먹으면 된답니다.

 

초 얇은 파스타면으로 감싸 진 채로 튀겨져서 겉이 정말 바삭바삭하고 속은 달고기가 아주 쵹쵹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겉바속촉!!!

 

참고로 먹을 때 면이 후드득- 하고 떨어지니 조심조심 먹어야 해요. 결코 얌전하게 먹을 수 없는 메뉴.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생선 튀긴 건데도 비린내도 전혀 없고 양이 너무너무 아쉬울 정도로 맛있었어요. 

 

꽃게 로제 파스타

'와씨, 이건 진짜 그동안 먹은 로제가 뭐가 되니!?' 라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정말 정말 맛있는 로제 파스타입니다.

 

파스타에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정말 소스가 진국입니다. 👍

 

'파스타 소스 중 로제는 난 좀 별로더라' 했던 남친의 포크가 어째서 계속 이 파스타에 머물러 있는 거죠? 🤨

 

식전빵을 메뉴 나오기도 전에 다 먹어버려서 후회하다가 혹시나 해서 직원에게 빵 더 줄 수 없냐고 물어봤더니 바로 빵 두 개를 더 갖다 주시더라고요.

 

빵으로 접시 씻어버리고 왔습니다.

 

꼭 드세요.

 

노작피자

'엥 이게 피자라고?'

 

처음에 든 생각이 바로 이거였습니다. 얇은 피자 도우에 돌돌 말려서 등장한 이 피자.

 

안에는 갖은 야채와 치즈로 가득 차 있고, 겉에 소스와 파마산 치즈가 뿌려진 신개념 피자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이 메뉴도 점잖게 먹기는 이미 그른 메뉴입니다.

 

혹시 아직 이쁘고 멋진 것만 보여주고 싶은 따끈따끈 연인이라면 거르시고, 그런 거 이제 답답해! 먹는 거 트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력추천!

 

생각보다 저 한 덩어리가 사람 주먹만 합니다. 돌돌 말려있어서 잘라먹기도 여간 힘든 게 아니지만 맛은 정말 맛있어요.

 

불편하지만 맛있는 그런 피자!

 

(하지만.. 피자는 역시 보통 리얼 치즈 피자가 젤 맛...있,..)

 

라자냐

주문한 메뉴 중에 비주얼은 가장 일반적이었던 메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라자냐보다 소스도 풍부하고 풍미가 깊어서 계속 입안에서 자극적인 맛이 감돌더라고요.

 

지금까지 먹은 메뉴가 대부분 부드럽고 상큼한 메뉴였기 때문에 자극적인 맛을 위해 추가한 메뉴였는데 정말 잘 시킨 느낌이랄까요?

 

이 날 메뉴 선택이 최고였는지, 모든 메뉴가 원래 맛있는 건지 헷갈릴 정도?

 

약간 멕시코 타코 음식 같은 느낌마저 감도는 저 고기 양념이 진짜 맛있어요.

 

셋이서 진짜 정말 너무너무 배부르게 행복하게 먹고 왔습니다.

 

저희는 먹느라 인테리어에는 관심을 두지 못했지만...

 

인테리어마저 인스타각일 정도로 아기자기하고 이쁜 레스토랑입니다.

 

맛있는 음식 먹고 싶은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강추!

 

 

주차

근처 아파트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이 노작공원 내 주차를 감히 이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

 

얼마 전까지는 노작공원 노상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되어 그 주차 문제가 조금 해결되는가 싶더니, 이제는 그것도 없어져서 주차자리를 찾는 손님들의 차가 몇 바퀴씩 돌고 도는 그런 광경을 마주하게 된답니다... (특히 일요일에는 대형 교회 참여자들로 인해 더욱더 혼잡)

 

리틀노작도 따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충 이 노작공원 길 가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정말 차가 있어야만 올 수 있어서 끌고 오는 게 아니라면, 차 없이 오는게 스트레스 덜 받고 시간도 아끼게 될 거에요!

 

리틀노작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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