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생일선물로 받은 디스커버리 버킷 디 워커.
넘넘 이뻐서 주변에서 신발 뭐냐, 얼마냐 물어보기도 하고,
오빠 동생까지 색만 다른 똑같은 모델로 올해 초에 다 구비했던 신발.
근데 너무 주구장창 신고 다니니 남자친구가 맘에 안 들어함. 😑
다른 신발 좀 신어볼 수는 없겠냐며... ㅠㅠ
결국...
새로운 신발을 선물받게 되는데...😏후훗...계획대로다
아웃렛에서 신어보고 맘에 들어했던 신발을 냅다 선물해주셨다. 💕
상자를 열어보니 작고 귀여운 구둣주걱이 들어있었다.
평소 운동화 신을 때 이 구두주걱이 없어서 그냥 막 신다 보니 뒤꿈치가 접히거나 까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여서 꼭 필요한 아이템이었는데,
내겐 너무나 소듕한 구둣주걱!!! 뜻밖의 개이득.
슈스파 여성 스니커즈 CLF924IT30
전에 신던 디스커버리 운동화에 비해 단정하고 날렵해 보이는 스니커즈다.
가을에 신고 다니기 좋게 가죽과 일부 스웨이드로 멋을 낸 신발이다.
갈색 가죽이 포인트 색상 격으로 표면에 군데군데 들어가 있다.
뒤꿈치 안쪽은 부드러운 융단과 같은 천으로 감싸 져 있다.
덕분에 처음 신발을 신고 나가도 뒤꿈치가 까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사실 흰 신발을 사기 꺼려하는데,
그 이유가 금방 더러워진다는 단점도 있겠지만
나처럼 덤벙대면서 걷는 사람은 하루만 신어도 앞코에 흠집이 쫙쫙 나서 보기 안 좋아진달까?
그런데 요 녀석은 앞부분이 이렇게 스웨이드로 감싸 져 있어서 흠집 쫙-! 하고 날 염려가 조금은 줄어든달까?
촘촘한 신발끈 구멍.
그에 비해 끈은 조금 두꺼운 편이라 귀욤귀욤 한 느낌을 준다.
엑스자 말고 일자형으로 묶어도 이쁠 듯.
밑창.
물결무늬가 들어간 합성고무라고.
들어보니 무게는 막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적당한 보통의 무게이다.
고무와 가죽으로 이루어져있다 보니 경량 하진 않다.
밑창은.. 음...
비가 오거나 눈이 오면 조금 잘 미끄러질 것 같이 생겼다.
물론 그런 날에 신을 신발은 아님.
받자마자 바로 신어봄.
핑쿠색 양말에도 무난해 보이는 측면 모습이다.
안쪽에 깔창도 푹신푹신해서 오래 걸어도 괜찮을 것 같다.
신발 사이즈는 평소 신던 평균 사이즈인데,
발 크기와 너비도 다 잘 맞았는데, 이 신발 구멍(??)이 좀 넙데데하다.
끈을 당겨서 신으면 되겠지만 그럼 신발 모양이 너무 날렵해져서 별로다. ㅠㅠ
그래서 신발끈을 조금 당겨서 안쪽에서 묶어서 발등에 걸쳐놓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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